안녕하세요 일상기록입니다 !

오늘은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회적경제SNS기자단

'소이단1기' 의 네 번째 활동인 기업탐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그럼 바로 시작 !

네 번째 소이단 활동으로 다녀온 기업은

하남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인 '(주)로잉프로' 입니다 !

(2)로잉프로는 하남시 미사조정경기장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 최초 조정교육 전문기업입니다. 현재 로잉프로는 조정교육 뿐만 아니라

진로교육, 전문인력 양성, 체육대회, 동호인 모임, 체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주)로잉프로에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 링크

로잉프로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05로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답니다 !

지난 9월 5일 토요일, 소이단 1기 단원들과 함께

하남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주)로잉프로 대표님을

뵈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조정경기장을 보여주고 싶다 하셔서

오전 시간에 일정을 잡아 아름다운 조정경기장을 볼 수 있었답니다 ~

어때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 ㅎㅎ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도 불구하고 뻥 뚫린 경기장과

하늘을 보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

좋은 날씨와 풍경속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업탐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바로 시작 !

하남에 이렇게 좋은 경기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시민들이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이 의문점이고 아쉬워 과거 선수로서 운동을 했던 경험으로 인적자원/물적자원을 결합하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형의 사회적기업을 만들게 됐다.

또한 점점 조정이나 카누와 같은 무동력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적어지고 있다는 것에 의구심이 들었다. 하남 내에 스포츠 환경이 잘 되어 있지만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 발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 하남시민으로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주력사업은 기업 HRD 프로그램이다. 회사 사원들이 팀워크 교육을 받으러 로잉프로를 찾는다. 함께 노를 저어야 배가 앞으로 나아가고, 누구 한 명이 잘해야 빨리 가는 것이 아닌 조정을 체험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교육을 하는 것이 로잉프로의 주력사업이다. 로잉프로의 주력상품이 물건을 만들어서 재고가 남지 않도록 하여 마진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 상품이기 때문에 오로지 인적자원을 제공하여 일종의 교육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조정은 배를 타고 나가서 함께 호흡을 잘 맞춰야 보트가 일자로 나간다. 조정을 실제로 경험해보면서 팀으로서 다른 사람을 맞추기 위한 노력인 팀워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가치가 굉장히 좋다. 조정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들을 기업교육화하여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인적자원들이 잘해야 하고, 자신의 역할이 있고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의의 소재로 쓰기 시작했다.

조정의 특징은 같은 힘으로 밀어 끝까지 가야한다는 것이다. 기업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자신이 못하는 건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만 보게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잘하고 싶지만 우리 멤버들 때문에 천천히 해야하는 것을 팀워크로서 경험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각자 다른 사람들 안에서 하나의 목표를 세워서 비전을 가지고 얼마나 화합을 할건지 등을 조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조정 선수 출신이다 보니 조정을 많은 사람들이 하길 바라는 측면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 등 제약이 많아 여러가지 측면에서 계속 벽을 느낀다. 조정경기장은 하남시 관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문체부 소속이라 하남시가 제도를 통해 바꾸기 쉽지 않고, 공단 쪽에 허락을 구하지 않고는 쉽지 않다. 운영체계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가 있고,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에서 조정경기장을 위탁 경영하고 있다. 이에 대관사업도 해야하고 수익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체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운동부협회들은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행사비, 물품비, 대관비, 인건비 등으로 해소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못하게 막고 있다는 것이 사회적기업을 만든 후에 더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다.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조금 더 당당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접근하니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협의점을 찾은 것이 돈을 받지 말라는 것이었다. 회원들이 와서 회비를 내는 것은 수익 사업비가 아니라 운영비인데 이것도 안되고, 운동부 감독 코치들은 사익으로 하는건데 왜 안되냐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하남시청 문체과 쪽에서 예산을 받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좌절됐다. 내 세대에 빛을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사업을 키운 후에 후배들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전에는 기업교육이나 개인적으로 조정교육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정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이 대관사업을 2년째 막아 공식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 이에 의지와 상관없이 체력훈련이나 로잉머신을 통한 교육만 가능해 주력 프로그램이 되었다. 로잉프로 홈페이지도 만들고 팀원들이 스펙을 쌓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도 받고 회사 브랜딩을 열심히 해 많은 연락이 이어졌지만 코로나로 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해 홍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사업 유지를 위해 학생을 가르치거나 기업에 코칭이나 경영학 리더쉽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정은 밑에 시트 밑에 바퀴가 있다. 스쿼트 동작을 하면서 작용-반작용에 의해 블레이드가 움직이면서 움직이게 된다. 조정은 올림픽은 1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고, 세계선수권은 20개가 넘을 정도로 종목이 다양하다. 외국은 조정을 우리나라보다 올림픽 종목으로 육성을 많이 한다. 1인승, 2인승, 4인승, 8인승 있다. 방향을 정하는 콕스는 크루에 포함하지 않는다.(있는 종목도 있고 없는 종목도 있음) 조정은 유럽이 강국이나 다들 잘하는 종목, 나라에서 육성하는 종목에 차이가 있다. 한국은 경량급 종목을 육성한다.

실내에 있는 배들은 동호인들 용이고 일반 분들이 오시면 사용하는 레저보트는 폭이 선수용보다 넓어 타기 편하다. 조정은 배에 타서 물을 튀기거나 하지 않는 것이 문화와 전통이기 때문에 조정교육을 받으러 오면 항상 코치들이 함께 타서 밸런스를 맞춰 준다.

조정경기장은 추워지면 물이 얼어 11월 말~12월초까지 운영한다. 물에 나가서 실제로 조정을 경험해보면 또 다르다. 바람과 물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에서 하는 종목이 가지는 매력과 흥미가 있다. 물 위에서, 수면에서 바라보는 경기장은 또 다른 매력이 있고, 미사경정공원 내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 봄/여름/가을/겨울 꽃 피는 것, 단풍 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인기와 비인기를 가늠하는 것은 동호인 수로 결정된다. 조정도 동호인 수가 적지는 않지만 수영,배드민턴,사이클 등과 같은 인기 종목과 비교한다면 많지는 않은 정도다. 선수들의 외모로 브랜딩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심어주기 위함이라 씁쓸하다.

또한 조정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교육시에 항상 '우리도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 조정은 시작할 때 돈이 거의 안 드는 편이다. 다른 종목들은 장비에 들어가는 돈을 각자 부담해야 하지만 조정 장비는 가격대가 많이 높아 개인이 사는 것이 쉽지 않아 대여를 하기 때문에 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 그리고 요즘 체육 진로가 좋은 편이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만 하면 실업팀에 들어가서 취업을 바로 할 수가 있다. 잘 하는 선수들은 1억 넘게도 받는다. 현재 남양주 한 중학교의 스포츠클럽에서 조정교육을 하고 있다. 보통 스포츠가 운동 잘하는 아이와 비교를 당하는데 조정은 나만 잘하면 나와의 싸움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 지역에서 어떤 종목에 힘을 쏟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는 하남이 핸드볼 육성에 집중하는 편인데 조정에도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정경기장이 수도권에 하남 제외하고는 수원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남시에서 조정 관련된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적게 하려면 지역의 보조금을 받아서 체육 프로그램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정을 살리기 위해서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로잉프로의 소셜미션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하자면 스포츠로 행복을 찾게끔 만들고 싶다. 거창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찾고 어떤 한 가지 종목도 배울 수 있고, 조정은 함께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조정 하나를 가지고도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만들게 하는 것이 소셜미션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하남은 이 지역에서 조정을 특별히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하남 지역의 사람들은 조정을 배울 수 있고, 코치들은 조정을 가르치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취업할 수 있는 길도 만들고 싶다.

이번에도 4회기 소이단 1기 활동인 기업탐방을 앞두고

소이단 1기 단원분들과 기업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 기업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로잉프로를 결정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답니다 :-)

대표님의 배려로 주말 오전이라는 시간에

인터뷰를 진행해 조정경기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인터뷰가 마무리 된 후, 코로나19로 물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대표님의 도움하에 로잉머신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셨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매일 운동을 하고 있는 저도

박자나 자세 등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ㅎㅎ

인터뷰 당시에 조정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로잉머신에서 훈련중이었는데 쉬지도 않고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답니다 ㅋㅋ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대표님께서

조정은 어려운 중목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조정에 대해 아는 거라곤

무한도전 뿐이 없어 조정이라는 스포츠 자체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실제 조정 경기장도 보고,

로잉머신도 타 보고, 로잉프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정은 접근도 어렵지 않고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대표님께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장벽없이 접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계셨어요 ㅎㅎ

여러분들도 이 기회에 조정경기장도 방문 해보고

조정을 배워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 ?

이렇게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회적경제SNS기자단

소이단 1기의 네 번째 활동인 기업탐방을 마무리 했는데요 !

이번이 마지막 기업탐방이라는 것이 아쉽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드네요 ㅎㅎ

다음달 5회기 컨텐츠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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